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9.1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9.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화요일인 31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6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655명이 늘어 총 8만 1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0일) 456명보다 209명이나 급증했고 1주 전인 지난달 24일의 677명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여름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8월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달 25∼28일 나흘간 5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을 지나 이번 주 월요일(30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화요일(31일)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아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코로나19 검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9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1일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0.7%였고, 하루 검사 인원은 7만 6690명으로 줄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584명이 됐다. 서울의 확진자 사망률은 0.73%다.

전날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0.6%이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11개 중 130개가 남아있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33곳 5199병상) 가동률은 56.7%,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095개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인구 약 957만명 기준) 1차 541만 5837명(56.6%), 2차 295만 9659명(30.9%)이다. 전날 신규 접종은 14만 7323명이다.

백신 물량은 1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47만 9680회분, 화이자 54만 7662회분, 얀센 1만 9345회분, 모더나 1만 6250회분 등 총 106만 2937회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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