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9일 현재 중저신용 고객 대출잔액이 1조 78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월별 공급액은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한 뒤 지난 6월부터 증가하고 있다. 중저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지난 6월 876억원, 7월 1140억원, 이달 29일 2674억원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초 중신용플러스 대출, 중신용비상금 대출 등 중저신용 고객 전용 신규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가 8월 한 달간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무보증·무담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잔액 비중도 늘었다. 지난 6말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 비중은 10.6%였는데 이달 현재 12%를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스마트폰 소액결제정보 활용, 개인사업자와 카드가맹점 매출 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특화모형 개발 등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저신용 고객 유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신용고객 대출이자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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