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면예배 운영중단 명령’ 내려진 상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5주째 대면 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이번주내 시설 폐쇄 조치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성북구가 지난 11일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 결정을 위한) 청문을 진행했다”며 “청문 결과에 따라 이번 주 내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가 있는 이 교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30분간 대면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성북구청은 대면 예배가 종료된 이 후 참석자 규모를 파악한 결과 800여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랑제일교회는 그동안 운영중단 조치와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계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측은 대면예배 전면 금지로 피해를 본 전국의 다른 교회를 대표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면 종교 행사는 일정 부분 허용되지만 사랑제일교회처럼 방역수칙 위반 경력이 있는 곳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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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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