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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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0일 연속 상승하면서 8년 만에 최장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선 향후 비트코인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7월 31일(현지 시간) 협정표준시(UTC) 기준으로 지난 21일부터 열흘 연속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쉬지 않고 거래된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UTC를 기준으로 시초가와 종가를 산정하기도 한다.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20일 2만 9807달러에서 21일 3만 2110달러로 올랐다. 이후 계속 상승해 30일 4만 2000달러 선을 넘었다.

계속해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현재 4만 1000달러선에 안착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9시 25분(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4만 16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 같은 10일 연속 상승은 2013년 이후 최장 기록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6만 5000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치로 올랐으나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자 단속,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등으로 가격이 급락해 몇 달 동안 3만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7월 들어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상승률은 18%를 기록했다.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1일 한때 4만 239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5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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