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200명을 넘어서면서 우려했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비롯한 방역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전체적으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200명을 넘어서면서 우려했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비롯한 방역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전체적으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70명 늘어 누적 5만 7142명이라고 밝혔다. 전일(14일) 520명보다 50명 많고, 1주 전(8일)인 503명보다는 67명 많은 수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 당시 하루 200~500명대를 이어가다가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100명대로 줄었다. 하지만 4월부터 200명대로 다시 증가해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이달 6일은 583명까지 치솟아 역대 최다 기록을 썼고 최근 1주간 500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3명→550명→503명→509명→509명→403명→417명→638명→520명→570명으로, 주말 검사 영향을 받은 이틀간을 제외하고 500명이 넘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줄었으나 확진자 수 자체는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숨은 감염자 규모가 커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폭 늘어날 수 있고 기존 집단감염보다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몇 달간 숨은 감염자들이 폭증한 데 이어 계절적 요인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최근 확진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해석이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이완과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진 점,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6명을 제외한 564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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