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수가 몰린 수도권의 감염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7일 정치를 본격 선언했습니다. 또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이 6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주요 핵심사업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7.6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이 6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주요 핵심사업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7.6

◆재난지원금 범위 놓고 당정 엇박자… “전 국민” “소득하위 80%” 충돌☞(원문보기)

코로나19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당정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당정이 합의한 소득하위 80%로 지급하자는 정부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자는 여당과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는 분위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수도권 ‘4단계+α’ 초강수… 밤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수가 몰린 수도권의 감염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신규 확진자 1378명 ‘사상 최다’… 4차 대유행 현실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1378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른바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0명, 해외유입 사례는 5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6722명이라고 밝혔다.

◆1~5월 국세 작년보다 43.6조원 더 걷혀… 나라살림은 여전히 적자 ‘48.5조’☞

정부가 지난 1~5월 거둔 세금이 1년 전보다 44조원 가까이 늘었다. 경기 회복세와 자산시장의 열기,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나라살림 적자는 여전히 48조 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대비 적자 폭은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빈소 조문을 위해 다녀간 뒤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빈소 조문을 위해 다녀간 뒤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재형도 정치 선언… 윤석열 대안으로 떠오를까☞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일 정치를 본격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대권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7.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7.6

◆尹 입당 압박 이어가는 이준석… “대선 경선버스, 8월말 정시출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7일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입장에서는 한분 한분 탑승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 너무 고민해서는 안 된다”며 “그 버스를 타기 위해 먼저 앉은 분들도 고객이기에 공정한 판단과 공정한 시간표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1.6.22
(서울=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서욱 “현역 장성 성추행 사건, 대단히 부끄럽고 유감”☞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국방부 직할부대 현역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부끄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일벌백계를 약속했다.

 

수산업자 김모(43, 수감 중)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특별검사. ⓒ천지일보DB
수산업자 김모(43, 수감 중)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특별검사. ⓒ천지일보DB

◆‘포르쉐 의혹’ 박영수 특검 사의… “중도 퇴직 죄송”☞

수산업자 김모(43, 수감 중)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더는 특검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건희 기증관’ 건립 어디에? 후보지는 서울 용산·송현동 2곳☞

‘이건희 기증관’은 어디에 건립될까. 후보지는 서울 용산·송현동 2곳이 꼽혔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쿄=AP/뉴시스] 2일 일본 도쿄의 2020 도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에 설치된 PCR 검사실에 순서를 위한 고깔이 정렬돼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올림픽 관련 사설에서
[도쿄=AP/뉴시스] 2일 일본 도쿄의 2020 도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에 설치된 PCR 검사실에 순서를 위한 고깔이 정렬돼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올림픽 관련 사설에서 "전문가들은 23일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기 곤란하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와 조직위는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무관중을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도쿄올림픽, 결국 무관중 형태로 열린다☞

이달 말 열릴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결국 무관중 형태로 열리게 됐다. 이는 125년 올림픽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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