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22일 삼성전자 주요 계열사 임원들의 주 6일 근무 동참이 확산하는 데 대해 “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위기고,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위기로 느끼시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도 위기의 여파를 받고, 전 세계를 주도하는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니 위기라고 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2200여점을 전국의 10개 소속 국립박물관으로 이관한다.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2만여점을 기증받았고, 2022년 소장품 등록을 완료한 후 전체를 온라인 공개했다. 기증품의 기초 조사·연구를 위해 2023년까지 분야별로 목록집을 13권 발간했고 2024년에 서화편 2권, 2025년에는 백자편 2권 등 총 17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국립중앙박물관은 2022년에 고 이건희 회장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 설립된 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024년 4월 10일 실시한다.이번 선거는 보수진영의 여당(국민의힘)과 진보성향의 야당(민주당 외 소수정당)이 치열한 정책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길거리에서 유세를 하면서 간절한 지지를 앙망하고 있다.지난 대선에서 간발의 표차로 대권을 잡은 윤석열 정부는 21대 총선에서 대패한 경험을 뒤돌아보면서 전 지역구에 나름대로 공정한 경선을 거쳐 254개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35명을 선출하였고, 이에 맞서는 거대 야당도 253개 지역구와 비례대표 20명을 공천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 삼성가(家)가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이 회장은 빈소에 약 30분간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먼저 빈소를 나온 이 회장은 고인과의 관계나 추억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빈소를 나섰다. 이 회장은 상주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1968년생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520만주가량을 처분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5일 대출금 상환용으로 보유 중인 삼성전자 보통주 524만 7140주(0.09%)에 대해 하나은행과 유가증권처분신탁 계약을 맺었다. 이는 이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보통주(5299만 2821주)의 9.9% 수준으로 이날 종가(7만 8900원) 기준 약 4139억 9934만원이다.이번 계약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하나은행은 이 사장과 맺은 계약에 따라 이 사장이 맡긴 지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기업가정신을 상징하는 지수마을의 ‘부자소나무’가 경남도 보호수로 지정됐다.진주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한 옛 지수초등학교에 조성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내 ‘부자소나무’가 경남도 보호수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부자소나무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 전 선대회장과 LG 창업주 구인회,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지수초등학교 개교(1921년 5월 9일) 이듬해 함께 심고 가꿨다고 전해지는 나무를 말한다.당시 산 바위틈에 자라고 있던 모양이 소담스러운 소나무를 가져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을 염두고 두고 보수개신교 층을 결집하려는 것이 아닌가? 투표로 선출되는 정치인인 만큼 우리도 4월 총선에서 불교계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불교계가 서울시의 말 바꾸기에 화난 모습이 역력하다. 오 시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임시회의를 통해 종로구 송현광장(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이건희 미술관 외에 다른 시설물을 짓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기념관 건립을 시사하자, 가톨릭 성지화 문제 등으로 이미 서울시와 얼굴을 붉혔던 바 있는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국내 우수 공립미술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술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증 결과를 공표한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상속과 증여 등으로 인해 최근 10년간 9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최근까지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결산배당을 포함한 작년 전체 배당액, 10년 전인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 총액은 2013년 513억원에서 지난해 4731억원으로 늘었다. 이들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262.9% 올랐다.10년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이 오는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등 19개 계열사가 동참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삼성은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며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외부 인재와 외국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축구가 1일 개막전에 이어 이튿날에도 열기를 이어가며 신바람을 냈다. K리그1 ‘이정효호’ 광주FC는 역대급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은 제시 린가드가 데뷔한 FC서울을 꺾고 2024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광주는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을 2-0으로 눌렀다. 양 팀의 올 시즌 개막전인 이 경기는 프로축구 최고 지략가들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이정효 감독은 지난 시즌 광주를 구단 사상 1부리그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려놓고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혼합현실(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 회장과 만찬을 함께 했다.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미국 하버드대 동문이다.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시 저커버그 CEO가 추모 이메일을 보낼 정도의 개인적인 친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저커버그 CEO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담보 비중이 절반이 넘는 곳도 8곳이나 됐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삼성 일가는 1년여 만에 1조 5000억원 가까이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한 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28조 990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 가문 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가(家)가 자산 면에서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2계단 하락한 결과다.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권에 속한 우리나라의 재벌 중에서는 삼성가가 유일했다.2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부호 상위 20곳 가문이 보유한 재산은 지난 24일 현재 5340억 달러(약 714조 4900억원)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삼성 일가의 재산은 182억 달러(약 24조 3500억원)로 아시아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작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광개토왕릉비 원석탁본’을 공개하는 등 고구려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순회전을 개최한다.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인구소멸 위험지역 등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소멸 위험지역 순회전을 개최한다. 순회전인 ‘모두를 위한 박물관, 찾아가는 전시’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금관’ ‘기마인물형토기’ ‘상감청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가(家)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 마련을 위해 2조원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주식을 매각한 뒤에도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최상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 대출 금리까지 크게 올라 삼성가의 이자 부담도 늘어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4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소송 중인 LG가(家) 세 모녀의 합산 지분 가치가 1조원에 육박하는 등 여성 중 주식평가액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차녀 구연수씨 등 세 모녀의 합산 지분 가치는 총 9419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98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이 회사 보통주 총 2982만 9183주를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7만 2717원이며, 이들이 이번에 처분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2조 1691억원 규모다.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1932만 4106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에서는 청룡 관련 전시가 준비됐으며, 청와대도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이하고 있다.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전시와 행사를 통해 한해를 활기차게 시작해 볼까.◆청룡, 사신 중 제일 강한 존재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용 관련 전시품 15점이 4월 7일까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용은 12가지 띠 가운데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 초현실적 존재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2021년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에게 기증받은 문화재의 목록집 4권을 발간했다.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발간된 목록집은 고 이건희 회장 유족에게 기증받은 문화재(총 9797건 2만 1693점) 중 역사자료, 불교조각, 목칠공예, 석조 분야로 총 4권이다. 이는 작년에 발간한 분야별 목록집 9권에 이은 두 번째 성과이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토기, 금속, 전적, 서화, 목가구, 서화, 석조문화재, 중국 도자 등으로 분야가 다양하고 수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