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DB](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6/734034_745401_0218.jpg)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정권 관련 수사팀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제청·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최대 관심사였던 정권 관련 수사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상현(사법연수원 33기)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전보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을 수사하는 이정섭(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이동했다. 이 사건과 연관된 ‘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을 수사하는 변필건(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8월 현재 수사팀을 맡아 필수 보직 기간 1년을 채우지 못했으나 검찰조직개편이 이뤄지면서 모두 인사이동이 가능해졌다.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은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전보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감찰을 주도하던 박은정 감찰담당관이 맡던 그 자리다. 박 담당관은 성남지청장으로 이동했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엔 정진우(29기) 의정부지검 차장이 발탁됐다. 2차장에는 박철우(·30기) 법무부 대변인이, 3차장에는 진재선(30기) 서산지청장, 4차장에는 김태훈(30기) 법무부 검찰과장이 기용됐다.
직접수사 가능 부서로 이목이 집중됐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부는 천기홍(32기)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이 맡게 됐다.
조직개편안에 새로 설치된 부산지검 반부패·강력부장엔 최혁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3부장검사가 발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