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경남혁신도시에서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11개 공공기관과 경찰서·소방서·상공회의소 등 실무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공공기관 실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4
24일 오후 경남혁신도시에서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11개 공공기관과 경찰서·소방서·상공회의소 등 실무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공공기관 실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4

‘LH·이건희미술관’도 논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4일 열린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실무협의회에서 지역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LH·이건희미술관 등 현안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11개 공공기관과 경찰서·소방서·상공회의소 등 실무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성장거점인 혁신도시의 활성화 방안과 거주여건 개선 등 기관별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시는 최근 지역에서 확산하는 정부의 ‘LH 혁신안’ 반대와 관련해 LH의 경제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공·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건희미술관이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지정된 진주에 유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가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각 기관에서는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사회적 가치실현과 거주여건 개선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논의했다.

실무협의회장인 김병무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이전 중심의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활성화 등 시즌2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지역 인재채용,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 등에 대한 기관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실무협의회는 거주여건 개선과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한 소통창구로 창립한 지난 2015년부터 분기별로 협의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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