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현판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3
‘유네스코 창의도시’ 현판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3

해외-지역예술가 공동창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문화관광재단 창의도시추진단이 오는 12일 오전 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 ‘2021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젝트’ 개회식을 연다.

이 행사는 지난 2019년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2021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의 연계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해외와 국내 예술가들 간 문화예술 분야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민속예술 및 공예를 국제화·산업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는 아프리카 베냉의 세톤지 이베도 파스칼, 에스토니아의 마리아 폴, 불가리아의 칼린 다스칼로프 씨 등 3인이다.

이들은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약 1개월간 진주에 머물면서 지역 공예작가들과 공동 작업, 공동 워크숍, 공동 전시를 수행한다. 한국에서는 경남 소목 무형문화재 정진호 선생, 박민철 작가, 정태교 작가 등 3인이 공동 창작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해외 작가들과 진주 작가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내달 4일부터 21일까지 진주 일대에서 열리는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진주 공예의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의 다양성 실현이라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의 목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민원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2
22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민원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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