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인사와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사는 고검검사급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며 “아마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나 나눈 인사 관련 논의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절차였다”며 “직제개편안은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 (절차)가 남아 있어 그 부분에 간략한 상호 간 이해도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 인사위원회 일정에 대해선 “이번 주에 열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을 또 만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15층에서 김 총장을 만나 입법예고된 직제개편안과 검찰 인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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