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8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8

숙박 4인까지 인원 제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도록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휴가철 특별방역대책은 이달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추진하며 주요 관광지와 유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점검과 밀집도 완화를 위한 인원제한 조치 등이 이뤄진다.

먼저 숙박시설은 4인까지 예약인원을 제한한다. 다만 직계가족의 경우 8인까지 허용된다.

대중교통 분야는 방역 관리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방송·홍보를 강화한다.

또 시는 여름축제의 경우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입장 정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조치에 힘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신속한 진단검사와 백신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와 선별진료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경남도는 28%, 진주시는 28.3%의 백신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접종자 수는 경남 93만 1370명, 진주 9만 8709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휴가 기간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고 해외입국자 교통편의 제공과 안전숙소 운영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직자들이 솔선해 사적 모임금지 등 방역·복무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 방역수칙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성수기를 피해 소규모 가족단위로 휴가계획을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당국도 휴가철 동안 해수욕장의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와 ’바다여행‘ 등을 통한 인터넷 사전예약을 적극 활용해 밀집도가 높은 장소를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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