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몬클로아 총리궁에서 열린 총리와의 회담 및 협정 서명식에 참석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몬클로아 총리궁에서 열린 총리와의 회담 및 협정 서명식에 참석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중재안에 택배업계 노사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가졌지만, 합당에 대한 이견만 드러냈다. 전광훈 목사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문 대통령을 또 증인으로 신청했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을 위한 철거과정에서 일어난 붕괴사건의 배후로 연루된 전(前) 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이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밝혀져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이 약 한 달 만에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文대통령-스페인 총리 회담… ‘전략적 동반자’ 합의(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산체스 총리와 마드리드의 총리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비전 및 의지를 담은 ‘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도로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상경 집회’에 필요한 방송 장비 등을 옮기다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도로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상경 집회’에 필요한 방송 장비 등을 옮기다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5

◆택배업계 ‘과로방지책’ 가합의 결론… 우체국택배 문제 여전☞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중재안에 택배업계 노사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체국 택배 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여전히 입장차를 드러내며 차후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16일 정부와 업계, 노동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선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가 진행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 회의에는 택배사, 영업점, 노조, 화주,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16

◆이견만 드러낸 이준석-안철수 회동… 실무협상 전부터 삐걱☞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가졌지만, 합당에 대한 이견만 드러냈다. 국민의당은 흡수 통합이 아닌 합당인 만큼 당 이름과 당헌·당규 등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안 대표의 조건없는 합당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맞서고 있다.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적용 결과… 매출↑, 확진자 안정적 관리☞

정부가 경북, 전남, 경남, 강원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는 가운데 개편안 적용으로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지역 소비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in] ‘北백신 인도적 지원’ 한미 공감… 백신외교 통할까☞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대북 인도지원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백신지원 추진’ 발언과 관련해 미국 정부도 ‘인도적 지원은 반대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백신 외교를 통해 꽉막힌 남북‧북미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거래소 살자고 ‘잡코인 거리두기’?… 늦은 밤 기습 상폐에 혼란한 투자자들☞

주요 거래소 중 절반이 ‘잡((雜)코인’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적하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는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 관리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조치다. 거래소의 생존을 위해 잡코인에 해당하는 가상화폐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가칭) 국민혁명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창당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가칭) 국민혁명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창당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1

◆전광훈, 또 대통령 증인 신청… “사상 검증·처벌 의사 확인하자”(종합)☞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문 대통령을 또 증인으로 신청했다. 전 목사 변호인은 16일 서울고법 형사6-2부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항소심 1회 공판기일에서 “문 대통령의 주관적인 사상이나 명예훼손 처벌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항소심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요구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지역 붕괴사고 현장. ⓒ천지일보 2021.6.16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지역 붕괴사고 현장. ⓒ천지일보 2021.6.16

◆[이슈in] 광주 붕괴 참사, 전(前) 5.18구속부상자회장 연루… 해외 도피 파문 커져☞

최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을 위한 철거과정에서 일어난 붕괴사건의 배후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前) 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이 연루,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밝혀져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전 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은 광주 동구 4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공사 수주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시티 건물[가자시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11일간의 무력 충돌 중 파손됐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시티 건물[가자시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11일간의 무력 충돌 중 파손됐다.

◆‘휴전 무색’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유대 극우파 행진 촉발☞

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약 한 달 만에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11일간의 전투가 지난 5월 21일 휴전으로 끝난 이후 발생한 첫 대규모 폭격이다.

 

6일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는 남중국해의 국제수로를 순항중인 미 로널드 레이건호 갑판으로 전투기 한 대가 초계 업무를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6일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는 남중국해의 국제수로를 순항중인 미 로널드 레이건호 갑판으로 전투기 한 대가 초계 업무를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미 항모 ‘레이건호’ 남중국해 진입… 미중 갈등 속 긴장고조☞

로널드 레이건호가 이끄는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전단이 15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 진입했다. 미 해군은 이날 미사일 탑재 순양함 ‘샤일로’, 구축함 ‘할시’와 함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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