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상자를 나르고 있다.  ⓒ천지일보DB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상자를 나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됐다며 9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의원들을 출당시키거나 탈당을 권유하는 초강수를 들고 나온 가온데 해당 의원들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11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을 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고(故) 손정민씨의 사망사건과 관련 ‘악플러’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건수가 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택배노조 “9일부터 무기한 파업”… ‘분류작업’ 뇌관 결국 터지나(원문)☞

전국택배노동조합이 8일 진행된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됐다며 9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슬아슬 줄타기를 이어왔지만 결국 터질 게 터지는 모양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회적 합의기구 결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9일부터 쟁의권 있는 조합원들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중 6명은 본인이 투기성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고, 5명은 배우자, 1명은 직계 가족이 투기가 의심되는 거래를 한 경우였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중 6명은 본인이 투기성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고, 5명은 배우자, 1명은 직계 가족이 투기가 의심되는 거래를 한 경우였다. (출처: 뉴시스)

◆탈당 권유받은 與의원들 “억울” 집단반발… 일부는 요구 수용(종합)☞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의원들을 출당시키거나 탈당을 권유하는 초강수를 들고 나온 가온데 해당 의원들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사례가 확인된 자당 소속 의원 12명에 대해 8일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LH 투기 핵심 ‘강사장’ 등 임직원 2명 구속… “도주 우려”(종합)☞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계획 정보를 입수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8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일명 ‘강사장’ 강모(57)씨와 LH 직원인 장모(4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근 1주(5.30~6.5)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 ⓒ천지일보 2021.6.8
최근 1주(5.30~6.5)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175명 증가… 정부 “관리달리할 정도의 수준아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국내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에 감염된 확진자는 175명 증가해 누적 총 1738명이다.

◆[정치in] 군검찰, 20비행단 부대원 3명 소환 조사… ‘두달 뒷짐’ 공군검찰도 수사☞

국방부가 8일 숨진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군 검찰단이 “2차 가해 협의를 받고 있는 부대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A 준위와 B 중사 또 성추행 당시 차량을 운전한 C 하사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의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질의에 “오늘부터 불구속 상태로 관련자 소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비트코인. ⓒ천지일보DB
비트코인. ⓒ천지일보DB

◆떨어지는 비트코인… 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4% 급락☞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이 4% 넘게 하락하는 등 대다수의 가상화폐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비트코인은 39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금리 인상 시사에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

◆김오수, 취임 1주 만에 반기?… 박범계 “할 수 있는 얘기” 확대 경계☞

대검찰청이 법무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해 공식 반대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하자마자 나온 입장이라는 점에서 김 총장이 벌써부터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반기를 드는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박 장관은 “할 수 있는 얘기”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한강 대학생 친구’ 악플러들 반성문 “매우 잘못했다”… 700건 넘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손씨 친구 A씨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의혹을 제기했던 ‘악플러’들이 손씨 측에 반성문을 보내 선처를 호소하는 건수가 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단골 식당 '감자바우'에서 시민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단골 식당 '감자바우'에서 시민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민의힘과 접촉면 넓히는 윤석열… 전당대회 후 입당 타진 전망☞

국민의힘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정치 행보를 가속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11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을 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야권 대선 주자로서의 정통성 확보와 함께 대선 경선의 공정성 시비를 일축하기 위해서라도 입당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정, 빚 없는 추경은 한 뜻… 전국민 지원금은 이견☞

당정이 빚 없는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뜻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추경 규모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다. 8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이전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하며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올해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많아도 20조원 수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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