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1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6.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6/729380_739899_2546.jpg)
전일 같은 시간보다 21명 적어
수도권 277명, 비수도권 160명
전국 곳곳에서 일상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43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58명보다 21명 적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는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실제 확산세가 꺾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감소 영향은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6명, 경기 126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77명(63.4%)이 나왔고, 비수도권은 160명(36.6%)이다. 구체적으로 경남 47명, 대구 33명, 대전 22명, 부산 15명, 충북·제주 각 8명, 경북 7명, 강원 5명, 전남·전북 각 4명, 울산·충남 각 3명, 광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6/729380_739900_2546.jpg)
8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0시 기준으로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증가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7명 늘어 최종 48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일~7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13.9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5.6명에 달해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수준을 넘어섰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경남에서는 창녕군의 한 외국인 식당을 중심으로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의 한 가족·지인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강원 원주 부부와 고등학생 자녀 등 일가족 3명 ▲제주 초등학교 교사 등 7명 확진 등의 사례가 생겨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