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4

제주서 당원 간담회서 밝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지만, 애걸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과의 간담회에서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인데 우리가 애걸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오랫동안 구금된 적은 없다, 당대표가 되면 석방을 추진하겠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면을 애걸하거나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재보선 당시 LH사태 등 국민의 큰 분노가 있었음에도 민주당이 40%의 득표율을 보였다. 야권은 분열하면 필패”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합 후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 “특정 후보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며 “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계파 없는 정치인인 제가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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