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4

이준석, 강원도민 당원 간담회서 밝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이준석 후보가 5일 당내 대선 주자와 관련해 “윤석열·안철수·홍준표뿐만 아니라 김동연·최재형 등 모든 분 누구라도 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강원도민 당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열거한 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다른 일과 말씀을 하셨지만 분명한 것은 나라를 위한 선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의심하지 말고 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당에 융합하지 않고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고, 훌륭한 인물을 내세웠을 때 젊은 세대도 공감하고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은 4.27 재·보궐 선거 때 확인됐다”며 “누구든지 당에 들어올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 정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시대 정신이 공정이라고 떠오르는 것 자체가 큰 전환”이라며 “고도성장의 산업을 정체시키고, 여성과 남성의 갈등, 빈부격차, 적폐 청산이라는 이유를 통해 선악으로 갈라친 문재인 정부가 공정을 얘기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춘천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한 뒤, 오후에는 강릉 등지에서 동해안권 당원들을 만나 도민 당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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