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통합 2기에 참여할 17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디노랩 통합 2기 모집에는 총 274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들은 우리금융 현업 실무자, 벤처캐피탈과 글로벌 IT기업 담당자 등 14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쳤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통합 2기 스타트업을 7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이커머스, 핀테크, 플랫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블록체인, 데이터 등 기존 핀테크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또 보석 중개, 미술품 투자, 공공도서관 도서배달과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등 여러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맞는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올해 7월부터 1년간 ▲독립된 사무공간 ▲우리금융 IT 실무자의 금융 IT 교육 ▲벤처캐피탈,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디노랩베트남을 통한 신남방 진출 ▲우리금융 자회와의 사업협력 등을 지원받는다.
한편 우리금융은 사업도입 18건, 직접투자 592억 등 스타트업과의 가시적인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디노랩 기업 에스씨엠솔루션과 우리카드가 이커머스 매출채권담보대출 신상품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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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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