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여수시추진위원회가 1일 남해군을 찾아 ‘국도국지도 5년 계획’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6.2
남해-여수 해저터널 여수시 추진위원회가 1일 남해군을 찾아 ‘국도국지도 5년 계획’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6.2

공동번영·상생발전 의지 다져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여수 해저터널 여수시 추진위원회가 지난 1일 남해군청을 찾아 ‘국도국지도 5년 계획’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해저터널 조기 건설을 위한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양 기관이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자는 뜻을 모았다.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는 “추진위 출범식 때 해저터널이 건설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정치권과 협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로부터도 열정과 힘이 모이고 있어 예타 통과는 잘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안규철 추진위원장도 “장 군수님의 해저터널 조기 건설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여수에서도 남해의 열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 이제 여수와 남해는 한 형제”라며 “해저터널을 계기로 더욱 공동번영, 상생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저터널 추진위는 지난 4월 10일 여수에서 출범식을 열고 발족한 단체로 범시민 15만명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서명은 앞서 정부에 전달된 ‘남해군 4만명 서명부’에 이은 대규모 서명운동이다.

당시 추진위 출범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하영제 의원과 김회재 의원, 그리고 여수 지역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민간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여수시에 있는 남해군 향우회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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