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6/728102_738349_1827.jpg)
전일 같은 시간보다 32명 많아
수도권 437명, 비수도권 216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1명보다 32명 많다.
신규 확진자 653명 가운데 수도권이 437명(66.9%), 비수도권이 216명(33.1%)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13명, 경기 202명, 대구 74명, 부산 29명, 인천·경남 각 22명, 강원 17명, 충남 13명, 전북·제주 각 12명, 대전·경북 각 11명, 울산 8명, 충북 4명, 광주 2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3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0시 기준으로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증가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6/728102_738350_1827.jpg)
최근 1주일(12일~1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42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25명에 달해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수준을 넘어섰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에서는 한 보험회사 직원들과 가족 등 7명이 감염됐다.
이외에도 ▲서울 서초구 직장에서 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교회에서 10명 ▲인천 부평구 가족·지인 15명 ▲전남 순천시 호프집에서 10명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에서 15명 ▲경남 김해시 노래연습장에서 17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