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이동통신3사에는 남다른 한해일 것으로 비춰진다. 바로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이통3사는 5G 시대에 맞춰 올 한해 미래먹거리를 하나둘 찾고 나설 전망이다.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19.1.3
5세대 이동통신(5G).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국내 5G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논란 등으로 LTE의 상용화 때보다 느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514만 7284명이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127만 3708명의 21.25% 수준이다. 한편 LTE 가입자는 5092만 392명으로 5G보다 3.4배 많았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5G 가입자 수가 706만 5005명, KT 460만 2833명, LG유플러스 347만 1770명, 알뜰폰 7676명이다. 5G 가입자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46.64%, KT 30.39%, LG유플러스 22.92% 순이다.

가입자는 LTE가 많지만 트래픽(통화량)은 5G가 앞섰다. 4월 말 기준 5G 트래픽(통화량)은 38만 481TB로 집계됐다. LTE 트래픽은 35만 3502TB였다. 전체 LTE 가입자 한 명당 트래픽은 1만 764㎆며 5G 가입자당 트래픽은 2배 이상 많은 2만 63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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