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서울 123명, 경기 121명, 인천 7명 등

수도권 251명, 비수도권 107명 발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확산세는 다소 줄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롭게 파악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35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록(420명) 대비 62명 적게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3명, 경기 121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251명(70.1%)이고, 비수도권은 107명(29.9%)이다. 구체적으로 대구 24명, 부산 17명, 경북 16명, 광주 9명, 강원 8명, 대전 6명, 경남·충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충남 3명, 세종·전북 각 2명, 울산 1명으로 파악됐다.

집계가 31일 0시에 종료되는 만큼 해당 시간까지 추가로 발생할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이날 발생하는 총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이하 또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최근 양상을 보면 400~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일(24일~30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533명→48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68.8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강원도 춘천·원주 유흥업소발(發) 감염자를 비롯해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시는 유흥업소를 고리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역사회 내 거리두기를 2단계로 내린 조치를 내달 7일까지 1주일간 연장키로 했다.

서울 중랑구에선 한 노래연습장에서 지난 24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북 음성군의 한 제조업체에선 지난 27일 이후 종사자 10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원을 추적하는 중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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