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지역발생 464명, 해외유입 16명 발생

누적확진 13만 9910명, 사망자 1957명

서울·경기 각 160명 등 수도권 338명

유흥업소·가족·지인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50명가량 감소하면서 20일 만에 5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26일(707명)부터 4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주말영향에 따른 검사수 감소로 모레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비중도 커져가는 추세고 장기간에 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한 피로도도 높아 언제 재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80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3만 9910명(해외유입 903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24일~30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533명→48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480명 중 464명은 지역사회에서, 1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9명, 부산 13명, 대구 20명, 인천 18명, 광주 9명, 대전 7명, 울산 6명, 세종 6명, 경기 156명, 강원 17명, 충북 6명, 충남 5명, 전북 7명, 전남 9명, 경북 9명, 경남 9명, 제주 8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선 강동구 노래연습실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51명으로 확진자가 늘었고, 송파구 시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을 기록했다.

인천·경기권에선 인천 남동구 가족 및 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총 29명을, 경기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총 80명을 각각 기록했다.

충북 영동군 스크린골프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누적 확진됐고, 세종 식품가공업체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돼 총 2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구분하면 종사자 10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10명 등이다.

이외에도 ▲광주 광산구 가족2 4명(누적 5명) ▲대구 유흥업소 7명(225명) ▲경북 김천시 단란주점 5명(25명) 등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9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9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이며, 외국인은 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경기 각 160명, 인천 1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38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1957명(치명률 1.40%)이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24명 증가돼 누적 13만 381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572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4024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 1135건보다 1만 7111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42%(1만 4024명 중 480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