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상인은 부담완화, 소비자는 할인”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내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랑상품권’ 6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올해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시는 지난해 80억원, 올해 1월 100억원을 조기 발행한 데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류 10억원, 모바일 50억원 규모로 10% 할인해 발행한다.

사랑상품권 지류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서 구매하면 되고 45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70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지난달 출시한 진주형 배달앱에서도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생활정보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에게는 부담완화,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이 있다”며 “모바일 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진주형 배달앱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 유통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니 가맹점 준수사항 등을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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