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왼쪽)와 띵동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18
민관협력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왼쪽)와 띵동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18

가맹점 900여 업체 참여

시범 후 이달 말 정식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민관협력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와‘띵동’을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주형 배달앱 운영사업은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대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모에서 선정된 ㈜스마트로, ㈜아람솔루션, ㈜허니비즈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배달의 진주’와 ‘띵동’이라는 자체 배달앱을 완성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가맹점 모집에는 배달의 진주 약 500개, 띵동 400개 등 900여개 업체가 신청을 마쳤다.

시는 진주형 배달앱에 지역화폐인 ‘진주사랑상품권’ 결제시스템도 탑재했으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 가맹점들의 참여를 높이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이달 말 정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400여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 1월에는 상품권 결제 연계와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배달앱이 조기에 정착하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배달앱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는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의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2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배달앱 플랫폼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배달앱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22
22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배달앱 플랫폼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배달앱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22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