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시설 점검 병행
시, 모든 시민 참여 당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조기극복을 위해 ‘잠깐 멈춤’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 감염이 가족·지인 등 다양한 유형에서 발생하면서 지역에 광범위하게 전파될 위험성을 끊어내고자 전 시민 동참운동 ‘잠깐 멈춤’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6일 밤 상평동 일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예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잠깐 멈춤’이 절실하다”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사적인 모임과 행사는 잠깐 멈춰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잠깐 멈춤’ 캠페인은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포함한 81개 기관,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1개 단체 등 132개 기관·단체가 동참한 가운데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공무원과 임직원 등은 유흥시설,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금지하며 불필요한 사적 모임과 외출, 출장을 자제하는 등 자가격리자에 준하는 근무에 들어간다.
아울러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전 읍면동에서 가두캠페인과 함께 마을방송과 120기동대 차량을 활용한 지역 순회방송을 펼친다.
조규일 시장은 “지금은 가족·지인, 특정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감염이 발생돼 ‘일상생활 속 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 백신이 충분하지 않고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방역 실천은 나 자신이 먼저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사적모임과 행사의 취소·연기 등 ‘잠깐 멈춤’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