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신한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열린 ‘까페스윗 2호점 개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유지애 카페스윗 직원(가운데), 김은숙 국립서울농학교 교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개점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4.26
26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신한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열린 ‘까페스윗 2호점 개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카페스윗 직원 유지애씨(가운데), 김은숙 국립서울농학교 교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개점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4.2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청각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인 ‘카페스윗’ 2호점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페스윗은 ‘신한(S)과 함께(with)’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카페다. 신한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운영을 위한 공간 무상제공과 함께 매월 원두를 기부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향후 추가적인 공간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은숙 국립서울농학교 교장, 이정자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오픈기념 세리머니와 기부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작년 12월 오픈부터 4개월 동안 ‘카페스윗’ 1호점을 운영해 모인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이 기부금은 국립서울농학교에 전달해 바리스타와 제빵사를 꿈꾸는 국립서울농학교 학생들의 교육에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오픈을 계기로 신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착한 소비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꿈을 응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스윗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음료 주문 시 수어로 인사하면 무료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장애 이해도 퀴즈’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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