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28.8% 최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1명이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218명 14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997명이 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6명보다 5명이 적다. 지난주 일요일(18일) 120명보다는 21명 많은 규모다. 하루 전체로 따진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175명, 18일 137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13일 247명으로 치솟은 뒤 18일, 19일을 제외하고 23일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오후 6시까지 200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나흘간을 제외하고 2주 넘게 200명대를 이어갔으며 25일 역시 전날 검사자 수가 평일 대비 1만명 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하루 전체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137명은 지역 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서울에서 다중이용시설과 모임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강남구 직장 관련 2명이 추가됐다.

강남구 댄스교습소와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7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이 교습소 관련 확진자는 학원 종사자 4명, 수강생 12명,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타 시‧도 소재 댄스연습실 수강생이 지난 21일 최초 확진 후 연습실 강사와 이 강사에게 교습받은 다른 연습실 수강생, 지인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노래연습장 관련 20일 종사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이용자 6명, 가족 1명, 지인 1명, 기타 1명 등이다.

이외 강북구 지인모임(누적 28명)과 광진구 음식점(누적 21명), 수도권 지인모임(누적 15명), 서울시 소재 댄스 연습실(누적 14명), 은평구 사우나(누적 14명) 관련으로 1명씩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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