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지역 농특산물를 비롯한 상품의 국내 판로 확대와 세계시장개척을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마련해 향토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팔을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중소기업 맞춤형 토탈 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역량강화 사업,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 특허경쟁력 제고사업, 인터넷 쇼핑몰 운영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6개 사업에 총 1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군 지역상품의 홍보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판로개척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기업 당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역량강화 사업은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사업으로 창업아이템 자금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판매역량을 극대화 한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 지원, 해외홍보 마케팅, 수출물류비, 해외인증마크 획득, 해외홍보 판매장운영 등을 위한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에 4억원을 들여 기업 당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국비연계 특허경재력 제고사업은 차별화된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특허맵, 상표출원 등의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업체의 독창성과 구매 욕구를 높여 나갈 구상이다.

이외에도 군은 판로개척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인 ‘인제몰’과 11번가, 쿠팡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계 서비스로 현재 72개 업체에서 생산·가공되는 250여개 제품이 홍보·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덜고자 40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 택배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하고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재정이 어렵고 영세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 매출증대와 경영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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