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인제기적의 도서관’이 2층 철근콘크리트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55%를 넘어서고 있다. 도서관은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고 내년 2월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1.4.6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인제기적의 도서관’이 2층 철근콘크리트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55%를 넘어서고 있다. 도서관은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고 내년 2월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 ‘인제기적의 도서관’이 지난해 12월 공사중지를 한 이후 3개월만 공사중지 명령 해제로 공정률 55%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 55%를 넘어선 가운데 현재 2층 철근콘크리트 공사에 들어가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연면적 2997㎡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국비 3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14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기념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서관 내부는 중앙 원형 로비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의 우수자원을 소개하는 갤러리형 복도와 AR·VR을 활용한 체험공간 등 편안함과 안락함이 함께 하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돼 효용성을 높혔다.

이를 위해 군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순천 기적의 도서관 등을 벤치마킹했다.

군은 ‘책 읽는 지식·문화·평화의 허브’를 비전으로 책을 빌리고,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기존의 도서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 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서 편안하게 커피 한잔하며 책을 읽고,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 할 방침이다.

박상수 인제군문화관광과장은 “기적의 도서관은 기존 정적이고 조용한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이용자에게 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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