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26일 중앙·논개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26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26일 중앙·논개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26

184m 길이로 오는 9월 준공

“진주 대표 쇼핑거리로 조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구도심 중앙·논개시장 상권의 숙원사업인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지난 25일 본격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생활형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의 상생을 위한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케이드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논개시장 경계지점에 현대식으로 지어진다. 면적 2221㎡, 남북방향 길이 184m 규모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자리 잡은 기존 노후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리해 깨끗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재단장한다. 또 ‘가족의 거리 노점 현대화사업’을 함께 추진해 시장 내 무질서한 노점 판매대를 특색있게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도심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40억원 등 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앙·장대시장, 청과상점가, 로데오거리, 지하도상가 등 5개 구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지정하고 낙후된 상권을 개선한다. 현재 논개시장 야시장 특화거리 ‘올빰 야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앙시장 먹자골목 환경개선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아케이드 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이곳을 시민들은 물론이고 외부 관광객들도 가족과 함께 찾고 싶은 진주를 대표하는 쇼핑거리로 조성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상인들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4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논개시장공영주차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한 ‘누들로드’(면 특화거리)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이날 조규일 시장은 개업한 8명의 상인들을 격려하며 “낙후된 시장의 이미지를 벗고 새 단장한 누들로드가 향후 전통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맛집·맛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시는 지난해부터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착수해 노후된 벽면과 어지러운 천막, 석면지붕 등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고용센터 뒤편을 복고풍 시장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4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논개시장공영주차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한 ‘누들로드’(면 특화거리)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