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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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352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코로나19는 물론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공동화 현상 등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는 농업·농촌의 미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74개 사업에 352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농업분야 예산은 전년 335억원 대비 17억원(5%)이 증가된 352억원이며 미래농업 성장 동력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군의 농업 분야 중점사업추진 방향은 농촌 거점기능 강화와 성장기반구축, 안정적인 농가 소득 경영체계구축, 미래농업 성장 동력원 확보 등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추진 방향은 농촌 거점기능 강화와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107억 여원을 투입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 추진(70억), 고랭지 감자 선별시스템 구축(4억), 축산농장 ICT 융복합시설 지원(9억),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14억),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6차산업 지역 거점화 사업(3억) 등이다.

안정적인 농가 소득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약 29억원을 투입해 15개 농가를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제작 지원 시범 사업, 농어업인 수당 지급, 고추 소득증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미래농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약 18억원을 투입해 신기술 현장 보급 시범 사업, 지구온난화 대응 신소득 과수 육성, 농업대학과 농업기술 전문학교 과정 운영.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농업인 수당 신설 지원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허브 조성사업 추진으로 농업 성장 유도 ▲신소득 과수 육성사업과 10대 주력 품목 명품화사업, 품목별 공동 선별시스템 구축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농자재 단가 인하와 공동구매 품목 확대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으로 농촌 활력 증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시장 변화에 선제적·효율적 대응을 위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유통체계 개선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과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 19 및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 분야 사업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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