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1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시장 야권후보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측의 단일화 실무협상팀이 16일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마지노선’인 17일 오전 회의를 다시 열어 협상을 이어가지만 19일 이전에 단일 후보를 낼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16일도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검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토지거래자 전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하기로 했다. 16일 주요이슈를 모았다.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17일 막판 협상 ☞(원문보기)

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이끄는 양측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약 8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오후 9시까지 418명, 전날대비 111명↑… 400명대 중반 전망 ☞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발생한 확진자 대비 111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발생한 확진자 수를 알아보면 수도권은 301명(72.0%), 비수도권은 117명(28.0%)이다.
 

◆정부 “수도권 확진자 200명대로 억제 목표… 선제적 대응 강화”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의 환자 발생을 안정화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의 코로나19 3차 유행의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의 환자수를 200명대 수준으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부처와 서울과 경기의 기초지자체들이 참여해 중앙과 지역이 협력하는 범정부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서울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자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서울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자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잇단 해외 AZ접종 중단… 당국 “유럽연합 결정 나오면 조치” ☞

방역당국이 최근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보류하거나 일시 중단한 것에 대해 18일 유럽연합(EU) 차원 결정이 나오면 후속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속도 붙는 LH 특검·의원 전수조사… 국정조사도 검토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대상 강력한 전수조사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며 “이번 3월 회기 중에 LH 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되도록 특검법 공동발의에 민주당은 즉각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6

◆LH 사태 ‘적폐’로 규정한 文, 2주 만에 뒤늦은 사과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16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번 LH 사태를 ‘부동산 적폐’로 규정한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14일 만에 사과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 사막동굴서 1세기 구약성경 사본 조각 발견… 60년 만에 추가 ☞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사막 동굴에서 19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성경의 구약 텍스트 일부가 적힌 사본 수십 조각이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올해 수능 예정대로 11월18일… EBS 연계율 70%→5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더라도 올해 고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본래 일정대로 오는 11월 18일 치러질 예정이다.
 

◆‘집값 폭등’ 세종시, 공시가격 2배 뛴 아파트 속출 ☞

세종시에서 공시가격이 작년의 2배 가량 급등한 아파트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올해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70%를 넘으면서 상승률이 높은 소형 주택들의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던 영향으로 보인다.
 

주식 개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주식 개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주식 열풍’에 지난해만 300만명 급증… 삼성전자 소유자 296만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증시 활황과 함께 ‘동학개미운동’ 등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 증가로 지난해 상장사 주식 투자자가 1년 전보다 300만명 이상 급증했다.
 

◆4차 재난지원금 추경 규모, 정부안 대비 증액 ☞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19조 5000억원보다 증액될 전망이다.
 

윤여정(출처: 미나리)
윤여정(출처: 미나리)

◆윤여정, 한국 배우 첫 아카데미 거머쥘까… ‘미나리’, 최초도전 2가지 ☞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과 스티븐 연이 두 가지의 ‘최초’를 이루며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아카데미에 도전한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간) 다음 달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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