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제공 중인 법률·행정 관련 전문상담서비스 ‘풀리고’ 운영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18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제공 중인 법률·행정 관련 전문상담서비스 ‘풀리고’ 운영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18

매월 20일 법률 등 전문상담

오는 9월 자율주행로봇 도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6일 시책설명회를 열고 올해 전문가 민원상담 ‘풀리고’를 운영하고 지능형 로봇을 도입하는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풀리고’는 민원여권과에서 4개 분야별 전문상담가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서비스로 매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민원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로는 ▲민원후견인 제도를 활용한 민원 ▲법무부 취약계층 무료 법률서비스인 ‘법률홈닥터’와 연계한 생활법률 ▲행정안전부 마을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을 통한 세금 고충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및 경계복원측량 할인 상담 등이 있다.

이용방법은 국세 분야의 경우 사전예약을 거쳐야 하며 기타 상담은 해당일에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올해 민원실에 지능형 로봇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시정·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로봇은 자율주행로봇에 음성대화 기능을 더한 것으로 청사에 방문한 시민에게 간단한 청사안내와 민원업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는 8월까지 총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챗봇 서비스 등 프로그램 구축을 마치고 9월 민원실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민원실 로봇 도입으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업무환경에 대응하고 고령층 등 디지털 약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섭 기획행정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민과의 공감·소통을 시정 제1의 가치로 삼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바라고 만족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