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비전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2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비전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2

신산업 육성 등 6대 목표 설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비전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은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 포스트 코로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분야·기간별 전략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진주의 미래상을 정립하게 된다.

이날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단기 5년, 장기 10년의 미래 발전전략과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중점을 둔 계획안을 발표했다.

특히 ▲4차 산업에 부합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고전·현대 상생 문화도시 구축 ▲건강·휴식 있는 푸른도시 조성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조성 ▲인구구조변화·형평성 고려 복지체계 구축 ▲도-농 조화도시 조성 등 6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앞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0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해 계획에 반영했다.

시는 향후 5차 국토종합계획, 4차 경남도 종합계획 등과 연계하고 전문가 자문과 시 분야별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진주비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용역은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민선 7기 역점사업과 연계하고 진주만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오는 2030년, KTX 진주 시대를 대비한 로드맵이 되도록 미래 지향적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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