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진주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한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23
2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진주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한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23

2030년 진주 미래 청사진 제시

저출산·코로나 대응 중장기계획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진주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해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은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 포스트 코로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분야·기간별 전략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5차 국토종합계획과 4차 경남도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 발맞추고 오는 2028년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한 발전전략 등을 수립하게 된다.

또 경제·문화·환경·복지 등 시정 부문별로 희망의 진주 미래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중단기·장기로 구분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진주 비전을 ‘역사가 흐르고 품격 넘치는 남중부 100만 중심도시 HIGH 진주’로 설정하고 중·단기 5년, 장기 10년의 세부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품격이 넘치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희망이 넘치는 부강한 경제도시 등 4대 핵심가치를 공유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미래 발전전략으로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남중부 1등 경제도시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시민 공감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교육도시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건강한 농촌 등을 제안했다.

이번 용역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수 이후 대시민 설문을 거쳐 시민들이 바라는 진주시 미래상을 계획에 담고자 했다.

또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2차 중간 보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과 ‘2040 경남도 종합계획’ 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의 자문을 거쳤다. 시는 향후 실현 가능한 계획수립을 위해 해당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미래 발전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미래 발전전략은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민선 7기 역점사업과 융합·연계해야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새로운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해 진주만의 독창적인 미래 가치를 발굴하는 용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X 진주 시대를 대비한 진주시의 최상위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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