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등 지원범위 확대
70만원씩 최대 3개월 지급
일자리 260여개 추가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2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로 인적·물적·경제적 교류가 단절되면서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난달 510억원 규모의 1차 긴급지원에 이어 지원에서 소외된 시민들을 포함한 더 촘촘한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기업인, 근로자,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2차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대학생에 대한 추가 지원을 비롯한 일자리사업 등 4개 분야에 총 150억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긴급지원에 대한 재정은 코로나로 취소된 각종 문화행사 예산과 잉여금을 활용해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주시 발표에 따르면 2차 대책으로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 12억 3000만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추가 지원 50억원 ▲대학생 월세 인하 ‘착한임대인’ 지원 10억원 ▲진주형 일자리사업 추가 4억 1000만원 등 4개 분야에 총 150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지원금과 합치면 총 소요재정은 660억원으로, 이중 시비가 400억원, 국비 153억원, 도비 10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1차로 중소기업·소상공인 2361개 업체에 약 2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범위를 최근 3개월간 매출액 70% 이상 감소에서 50% 이상 감소로 확대·지원한다.
해당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여행업·자영업자들은 월 70만원씩 최대 3개월간 210만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4억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시가지 꽃 거리 조성, 풀베기 등 5개 분야 월 100만원 수준의 일자리 260여개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일자리와 지역경제는 우리 삶의 뿌리”라며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지역경제를 지켜내고, 하루빨리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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