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예술 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광명시가 장애 어르신을 위한 전용 휴식·여가 공간 ‘장애어르신 쉼마루’를 개소하며 지역 장애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활력 있는 노후 지원에 나섰다.
시는 25일 금당로 47 소재 장애인이음센터 1층에서 ‘장애어르신 쉼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 쉼마루는 60세 이상 장애 어르신들이 편안히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옛 재활용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한 장애인이음센터 1층에 조성된 쉼마루는 총 303㎡ 규모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카페와 쉼터가 마련됐으며 취미·여가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도 운영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웃음 치료 ▲문화탐방 ▲생활공예교실 ▲신체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교실 등 장애 어르신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지하 1층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체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신체 활동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광명시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 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상담·돌봄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역 복지자원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쉼마루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공휴일 제외)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문의는 장애인이음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쉼마루가 이름처럼 장애 어르신들이 편안히 쉬어가며 새로운 활력을 얻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 장애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 기반 복지서비스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