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재도약 지원
현장 면접 기회 확대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2월 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광명시는 50~70대 구직자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박람회 유치를 신청해 이번 개최가 확정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따뜻한사람들, ㈜동우실리콘, 한국야쿠르트 광명지사 등 지역 기업을 포함해 총 30개 우수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즉석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신속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현장 참여가 어려운 36개 기업의 채용공고도 함께 게시되며,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기업에 대신 전달하는 ‘대행 접수 서비스’도 운영된다. 광명일자리센터, 광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0개 일자리 유관기관도 참여해 구직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부대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경력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이력서 작성 특강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등 재취업 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장년 구직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한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최옥남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층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동시에 지역 기업도 필요한 인재를 만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중장년 재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