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중기인 큰 호응
클래식·OST 감동 무대
내년 전국 순회 예고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러블리 콘서트’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중소기업인·소상공인을 위해 클래식과 OST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중기중앙회) ⓒ천지일보 2025.11.21.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러블리 콘서트’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중소기업인·소상공인을 위해 클래식과 OST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중기중앙회) ⓒ천지일보 2025.11.2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은 20일 전주에서 열린 ‘러블리 콘서트’가 올해 마지막 권역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호남 중소기업인 1000여명의 문화 갈증을 채웠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9년부터 문화 접근성이 낮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순회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함께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연 개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방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집을 김 도지사에게 전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연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윤승업 지휘자를 비롯해 테너 진성원, 바리톤 길병민, 소프라노 박소영,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하모나이즈 쇼콰이어그룹 등 국내 정상급 출연진이 참여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 팝송 등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향수를 안겼다.

무대 영상 연출도 돋보였다. 각 곡의 분위기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음악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러블리 콘서트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전국 곳곳에서 문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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