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함께 ‘산업안전상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안전보건 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시상하고 중소기업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중기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현대차그룹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업 부문에서는 ▲현대하이텍(고용노동부 장관상) ▲우신산업(중기중앙회 회장상) ▲듀링플러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루미너스(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가 선정됐다.
현대하이텍은 2022년 CSO(최고안전책임자) 직위를 신설하고 안전보건 신문고 운영, 외국인 노동자 대상 국가별 안전 리더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우신산업은 AI 카메라 기반 인체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작업 라인을 즉시 정지하도록 했고 듀링플러스는 직원 의견 수렴과 우수제안 포상으로 근로자 참여도를 높였다.
기업 특별상(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은 재단 지원사업 참여 기업 중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수준이 우수한 DELCOM과 한빛이 받았다.
개인 특별상은 ▲김기식 태양정공 이사(고용노동부 장관상) ▲백준성 신신이앤씨 안전보건팀장(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ESG 특강과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 정책 소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수상기업의 실천적 안전 노하우가 널리 확산돼 산업현장 안전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