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장애인 자산·자립 적금
5대 핵심·40개 세부과제

경남 진주시가 20일 경남도 지자체 최초로 ‘제1기 장애인 복지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주시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심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심의 현장 모습.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5.11.20.
경남 진주시가 20일 경남도 지자체 최초로 ‘제1기 장애인 복지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주시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심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심의 현장 모습.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5.11.20.

[천지일보 진주=이동현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진주시장애인복지증진조례에 따라 향후 5년 동안의 진주시 장애인 복지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0일 경남도 지자체 최초로 ‘제1기 장애인 복지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주시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심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1기 장애인복지증진 종합계획’은 진주시장애인복지증진조례에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심의됐다. 이 종합계획의 비전과 목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장애친화도시 진주’와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진주형 행복도시 구현’이다. 이 종합계획에는 향후 5년 동안 진주시 장애인복지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종합계획은 ▲다각적 복지서비스 제공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 ▲협동적 사회문화 조성 ▲장애친화적 환경 조성 ▲선제적 제도개선 마련 등 5대 핵심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총 40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혁신과제로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진주는 청년 장애인 자산 형성 자립 적금 지원 등 ‘진주형 정책 6개 사업’ 등을 설립했다. 또한 스마트 인공지능(AI) 재활치료기계 도입, 장애인 e-스포츠대회 개최, ‘AI 기반 첨단 복지도입’, 발달장애인 복지관 설립 등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심의한 종합계획은 장애인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진정한 ‘진주형 행복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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