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50% 이상 찬성 의사
“더 나은 환경 학습 노력할 것”
교과 프로그램, 체험 등 지원

[천지일보 부산=이동현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는 3월 봉삼초등학교를 중리초등학교에 통·폐합 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서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중리초등학교와 봉삼초등학교간 통·폐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봉삼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지난 9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통·폐합의 필요성과 지원 계획 등이 안내됐다.
학부모 대상 찬반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50% 이상이 찬성 의사를 밝혀 통·폐합이 결정됐다. 확정 전 20일간 행정예고와 부산광역시 교육청의 검토를 거친 후 결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은 봉삼초등학교 학생들을 2026년 3월 1일부터 중리초등학교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된 학교 환경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프로그램, 체험, 방과후교육 등의 교육활동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말숙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령인구가 갈수록 줄어들어 소규모화되고 있는 학교는 통·폐합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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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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