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업인 중 소외 계층 지원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등 연계

[천지일보 진주=이동현 기자] 경남 진주시가 일손 확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인력 지원에 나선다.
시는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이달 말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지원대상은 진주시 관내 농업인이다. 그중 고령농, 장애인, 부녀자, 독거농가 등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농가들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인해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잦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장물 생육이 부진하고 수확이 지연됐다.
이에 시는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를 통해 파악한 농가에 시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군부대 등이 연계해 농번기 인력 지원에 나서 적기 영농을 도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이 명석면 오미리 대봉감 재배 농장을 찾아 수확작업을 거들었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많은 기관과 단체가 관심을 갖고 일손돕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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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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