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광미 기자] 7월 5주 천지일보 1면을 돌아보겠습니다.

월요일자입니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막판 고비를 맞았습니다. 미국의 유예 종료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정부는 조선산업 협력 등을 카드로 막판 타결을 시도 중입니다. 협상 실패 시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화요일자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이준석 대표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수사팀은 이 대표가 2022년 공천 과정에 부당 개입했는지 확인 중이며, 윗선 수사로의 확장이 주목됩니다.

수요일자입니다.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 25% 부과를 막기 위해 총력 협상에 나섰습니다.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본부장은 미국·유럽을 오가며 연쇄 회담을 이어가고 있으며, 협상은 막바지 조율 단계입니다.

목요일자입니다.

노란봉투법 통과를 앞두고 재계가 산업 경쟁력 저하와 경영 위축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총 등은 법안이 원청 책임 확대와 파업 남용을 초래해 산업 생태계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요일자입니다.

한미가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농산물 개방과 3500억 달러 투자 펀드 수익 배분을 둘러싼 불투명성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형평성과 실익을 강조하지만, 핵심 내용이 비공개 상태여서 실질적 이익은 미국에 쏠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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