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기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전력)

올해 120명 규모 확대 및 학점인정제 도입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14일 빛가람 본사에서 ‘제1기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은 에너지밸리 이전기업 및 신생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채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기초전력연구원(원장 문승일) 및 지역대학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10개 대학 전기․전자 관련학과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56명 선발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과정(16주)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에너지 관련 신기술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현장 견학도 병행해 교육의 이해도를 더욱 증진시켰다.

야간 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의 평균 출석률은 89.2%, 교육 수료율은 96.4%(56명 중 54명 수료)로 바쁜 대학생활 가운데서도 늦은 시간까지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의가 매우 높았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받은 4학년 졸업생 36명 중 취업확정 4명, 대학원 진학 1명의 성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교육에 참여한 강사진 소속 기업체 중 2곳(파워맥스, 인셀)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대 5명 규모의 채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한전은 전기산업진흥회, 기초전력연구원과 함께 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에너지밸리 조기 정착을 위한 인력 양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교육내용에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 학생들 관심분야, 미래유망기술 분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가 큰 분야 등을 보완해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규모는 작년(연 1회, 54명 수료) 대비 2배 규모인 연 2회, 120명을 모집한다. 또한 교육실적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인정제’를 도입해 교육을 신청하는 대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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