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 참석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 관련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 관련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2일 의대생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다.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갈등 이후 14개월 만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의대생 20여명을 만나 교육 정상화 방안을 설명하고 수업 복귀를 독려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을 포함한 자유로운 대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간담회는 의대 교육 파행으로 24·25학번 동시 수업(더블링)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의대생들과의 만남을 수차례 제안해 왔으며 이 부총리도 대화 의지를 밝혀왔지만 실제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를 주최한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지난달 출범한 민간 의료정책 연구 모임으로 전공의와 의대생 10여명이 참여 중이다. 간담회 참석 학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에 강경하게 반대해 온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소속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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