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마사지에 운동까지”… 바디프랜드 ‘에덴로보’ 출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바디프랜드는 건강 수명 연장이라는 문구 안에 마사지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를 회복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결실 중 하나가 바로 전신 트위스터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입니다. 에덴로보는 마사지뿐 아니라 스트레칭과 운동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입니다.”

바디프랜드가 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EDEN ROVO)’ 론칭 콘퍼런스를 개최한 가운데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이같이 밝혔다.

지 대표는 “바디프랜드는 독자적인 로봇 텍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로봇을 개발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보다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덴로보는 전신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유도해 기록 마사지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마사지 방식을 통해 사용자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운동 모드를 지원해 필라테스나 요가와 같은 운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부연했다.

지 대표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을 통해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로봇이 여러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대표의 발언이 마친 후 에덴로보의 기술적·디자인적인 부분 설명에 나선 정재훈 마케팅 본부장은 “현재는 많은 기업이 생겨났지만 신체 일부만 하는 마사지 그리고 몸을 가만히 놔두고 하는 마사지 이런 마사지들이 실제 마사지의 본질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이런 경향들이 좀 보여 아쉽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헬스케어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며 “마사지의 본질 결국은 사람이 하는 마사지에 좀 더 다가가게 되면 몸을 움직여가면서 아까 주무르고 두드리고 누르고 하는 각 가지 마사지의 본질적인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서 그 가장 좋은 형태”라고 했다.

김지영 메디컬 연구소 소장은 “에덴로보는 근피로와 골격근 감소 등을 더 쉽고 깊게 효율적으로 가능하도록 구현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으로 기존 보정된 자세에서 받던 마사지를 넘어 팔다리 모두를 움직여 스트레칭과 코어 운동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에덴로보를 ‘진정한 헬스케어로봇’이라고 강조한 염일수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기존 바디프랜드의 헤리티지를 개선하고 발전시킨 디자인을 만들었다”며 “세계적 기술 디자인 접목 몸, 팔,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디자인 구현해 진정한 헬스케어 로봇. 고정형 프레임, 엑티브 플렉시블, 로보 테크놀로지 모두를 접목해 사용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최적의 위치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에덴로보는 체어(chair)와 베드(bed)의 장점이 결합돼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제품이다.

에덴로보에는 ‘트위스트 마사지’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등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마사지 방식이 여럿 적용됐다. ▲왼팔, 오른팔 마사지부가 사선으로 슬라이딩되며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 등이 결합됐다.

에덴로보의 독보적인 기능은 사용자가 마사지를 수동적으로 받는 것에서 나아가 음성 가이드가 제공되는 점이다. ▲노젓기 운동 ▲크로스홀딩 운동 ▲복부코어 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에덴로보는 출시 전부터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운동과 결합된 새로운 기능의 탑재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인간공학회가 주최하는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EDA) ‘베스트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 ‘에덴’에서 업그레이드된 세부 기능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착석 시 사용자 체형에 맞춰지는 자동 체형 검색 기능은 더욱 정확하게 신체 부위를 짚어내도록 고도화됐다. 다리부 길이도 최대 19㎝까지 확장돼 남녀의 다양한 체형을 아우른다. 3단계의 스트레칭 강도 설정을 통해 스트레칭 각도와 길이의 이동 범위를 제어할 수 있다.

마사지체어의 필수 기능인 ‘온열’은 전신으로 확대됐다. 마사지 볼, 등·허리, 종아리 부위에 온열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서 나아가 손바닥 부위까지 온열 기능이 추가됐다. 끼임 방지 안전센서는 헬스케어로봇 중 최다인 21개로 안전성이 강화됐다.

‘플렉서블 플랫 프레임(Flexible Flat Frame)’이 적용돼 체중의 무게를 전신에 골고루 분산시켜 수면 자세처럼 편안한 상태에서 마사지가 가능한 에덴의 장점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 속에서 에덴로보는 단순 마사지를 넘어 즐겁게 전신을 움직이는 마사지의 본질적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게 바디프랜드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기존 마사지체어의 통념을 뒤흔드는 에덴로보의 전신 트위스트 마사지를 경험하면서 마사지 본연의 쾌감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자문위원으로 활약한 홈트 1세대,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씨가 직접 에덴로보 기능들을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CJ온스타일의 대표 홈쇼핑 방송인 ‘최화정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전국 바디프랜드 라운지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