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4.10.29.](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06825_3255965_4126.jpg)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4일 한덕수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를 제외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국무위원 19명은 한 총리를 만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와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이 발언은 국무위원들의 전원 사의를 보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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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cho2yul@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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