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전 사장이 표준협회 주최 ‘2015년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은 백수현 표준협회 회장. (사진제공: 한국전력)

경영효율화로 흑자경영 달성
동신대에 장학금 천만원 전달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조환익 한전 사장이 17일 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5년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과 ‘최고경영자상’에 동시 선정됐다.

한전은 지난 10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같은 달 서스틴베스트 주관 국내 대기업집단 사회책임경영평가 1위로 평가받았다. 조환익 사장은 지난 5월 2011년 이후 공공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능률협회 선정 제47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간 한전은 2008년부터 이어진 적자로 인해 악화된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 말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추진해 2013년도에 흑자로 전환했고 2014년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10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한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됐다. 이로써 한전은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국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등급을 획득했다.

무엇보다 한전은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사업화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에너지 자립섬 구축’ ‘세계 최대 규모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화해 국내 현장에 적용함은 물론 국내 중소·대기업과 함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 모잠비크와 마이크로그리드(MG) 활용 전화사업 MOU, 캐나다 파워스트림(PowerStream)사와 1500만불 규모의 MG공동구축 등에 관한 MOA, 10월에는 미국 메릴랜드 州정부와 스마트그리드 포괄적 협력 MOU 등을 체결한 데 이어 두바이수전력청과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한전은 본사의 지방 이전을 계기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R&D 및 인력양성, 기업유치 및 투자활동을 계속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은 지역대학 인재육성 후원을 위해 동신대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조환익 한전 사장이 표준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동시에 수상한 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동신대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필식 동신대 총장. (사진제공: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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